우리들의 시간/에버랜드
아직 쌀쌀한 봄 튤립축제 준비중인 에버랜드 <사파리 투어>~*
자두맛쭝이
2013. 3. 5. 16:39
아직은 쌀쌀함이 조금 남아있는 봄날, 집을 나와 에버랜드로~ 봄준비가 어느정도 되었나 살펴
볼겸 나왔는데 아직 준비중이라 색다를 것은 없었다. 봄 행사인 튤립축제도 3월말이나 되야 본
격적으로 시작할 것 같고 꽃구경도 그때까지 기다려야 할 듯 하다. 사파리의 초식동물도 아직
좀더 기다려야 할 듯 하고... 어쩔수 없이 주코스로 동물 구경이나.ㅎ
김도연은 오늘 젖소가 맘에 들었는지 계속 그앞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뭔가 자세히 살핀다.ㅎ
한참을 구경하더니 다시 손잡고 이런저런 동물 구경. 가장 좋아하는 병아리도 오늘은 왠지 안내
키는지 별로 보지도 않고. 봄맞이 준비중이라 따로 볼것이 없어 오랜만에 사자와 곰구경 가자고
꼬셔서 사파리 버스로 이동. 사람이 많이 없어 금방 탈 수 있었다.
평소 버스운이 좋지 않아 매번 오른쪽이나 뒷좌석에 앉아야 했는데 오늘은 왠일인지 우리 앞에
서 딱 커트!! 덕분에 가장 좋은 자리인 왼쪽 기사님 뒷편에 앉을수 있었다. 갑자기 눈앞에 나타나
는 곰에 놀라 김도연은 눈이 엄청 커지고.. 그래도 신기하다고 곰~ 곰~ 하고..ㅎ
금새 날이 쌀쌀해져서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애기들 노는 자동차가 맘에 들었는지 하나씩
다 타보고, 겨우 꼬셔서 집으로~ 이제 튤립축제 시작하면 꽃 좋아하는 도연이랑 꽃구경이나 가
야 겠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