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미

스노우보드 놀이

자두맛쭝이 2009. 1. 8. 16:22

 팀 단합을 위한 행사.

 그 첫 행사는 스키장 가는 걸로 했다.

 점심먹고 조금 쉬다가 짐정리 해서 ㄱㄱ.

 목적지는 이번에 새로 생긴 곤지암 리조트. 회사에서 오래 걸려도 30분 이면 가기 때문에 이동 거리가 전혀 부담

되지 않았다.

 가는길에 한우전문점에 들려서..

 우리는 제주 흑돼지를 먹었다..--;; 한우 먹었음 더 좋았을 텐데..ㅋ

 난 보드를 처음 타는 거라서 긴장도 없앨겸 쐬주 몇잔 걸치고..ㅋㅋ

 평일이라 그런지 상당 한산했다.. 모 나야 첨가봤으니 이게 한산한건지 어떤건진 몰랐지만 다른사람들이 다들 

그렇게 얘기했다.--;;

 리프트도 대기시간 없이 바로바로 타고..

 담날에 출근해야 하기 때문에 일단 건강을 챙겨야 겠다 싶어서 목도리랑 이것저것 다 챙겨 갔는데 타다보니까

생각대로 잘 되지도 않고 열받기도 하고 해서 다 벗어버리고 탓다..ㅋ

 첨에는 다 잘되고 했는데 왜 S자 턴이 그리도 안되는건지..제길..

 이거까지는 마스터 하고 가려고 했는데..

 고작 3시간이라 생각하고 빡쎄게 타려고 했는데 이노무 저질체력이...에휴..

 나중에는 다리에 힘이 하나도 없어서 그냥 내려오는 것도 힘들었다..

 배우느라 하도 굴러다녀서 무릎도 아프고 팔목도 아프고..

 그래도 눈위에서 실컷 구르도 뛰놀고.. 너무 즐거웠던 거 같다..

 역시.. 몰 배우고 하는건 참 재밋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