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맛쭝이 2010. 2. 19. 13:40

 두번째로 검진받으러 가는날.

 처음에는 사실 생명에대해 본게 없어 실망했지만 이번에는 형체를 볼수 있을 것이라는

지난 번 의사선생님의 말에 많이 설레였다.

 검사실에 들어가니 이번에는 남편분도 들어와서 같이 보라고 했다.

 들어가보니 모니터에는 지난번보다 커진 아기집과 그속에 동그란 무엇인가가 있었다.

 선생님은 그게 심장이라고 하셨고 쿵쾅 쿵쾅 뛸때마다 커지곤 했다.

 소리도 들어보라며 소리도 들려주셨는데.. 어찌나 신기하던지..

 아기는 성인보다 심장박동수가 빨라서 빨리 뛰는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다..ㅎ

 이제 다음달에 가면 손,발등 이제 사람모습을 갖추고 있을것이라고 하셨는데..

 너무너무 신기하다... 짧은시간에 너무 많은 변화가 생기는 것도 신기하고..

 아무쪼록 태어날때까지 별탈 없이 건강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