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생활/책

어린왕자 - 생텍쥐베리

자두맛쭝이 2010. 11. 29. 22:36

 대부분 어린왕자 하면 모자 그림이 생각 날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이지만.. 모가 사실인지는..모..--;;

 이 이야기는 사막에 불시착 한 어느 비행사가 어린왕자로 부터 들은 이야기를 적은 것이다.

 어린왕자는 살아있는 것이라고는 장미가 유일한 어느 별로부터 여행을 떠나왔다.

 여지거지 작은 별들을 돌아다니며 이해할 수 없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며 여러 생각을

하게 된다.

 어쩌면 어른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 때문에 스스로 얽메여서 고통 받는건 아닌가 싶은 생각도

살짝해본다.

 그러던 중 사막에서 늑대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어린왕자의 명 대사가 나온다..

 "길들인다는게 뭐지?"

 .....

 "하지만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우리는 서로 필요하게 되는거야."

 "너는 나에게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 거고,

 나도 너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유일한 존재가 되는거야..."

 .....

 "부탁이야.. 나를 길들여 줄래?"

 .....

 "언제나 같은 시간에 오는게 더 좋아"

 "가령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나는 세 시부터 행복해 질 거야.

 네 시가 가까워 올수록 나는 점점 더 행복해 지겠지."

 "네 시에는 흥분해서 안절부절 못할 거야.

 그래서 행복이 얼마나 값진 일인가 알게 되겠지!"

 "하지만 네가 아무 때나 오면 몇 시에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는지 모르잖아."

 "의식이 필요하거든..."

 .....

 "비밀을 말해 줄게..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단다... "

 저 부분을 읽을 때는 왠지 모르게 살아오면서 겪었던 이런 저런 일들이 생각

나면서 뭔지 모를 슬픔에 잠시 빠졌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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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어린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