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생활/책
빨간 머리 앤 - 루시 모드 몽고메리
자두맛쭝이
2010. 12. 5. 14:32
"주근깨 빼빼마른 빨간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어린 시절 TV 에서 나오는 만화에서 본것 같은데 기억엔...;;
앤은 고아원에서 자라다가 우연한 기회에 할아버지와 할머니만 살고 있는 곳으로 입양을
가게 되는데 사실은 아들을 입양하려 했다가 실수로 자신이 입양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입양하시는 분들은 결국 원래 계획대로 딸을 입양하려 하지만 앤의 진심어린 마음을 듣고는
마음을 바꾸고 앤과 함께 살기로 결심한다.
앤은 조심성도 없고 고집이 세서 늘 문제만 일으키지만 앤 만의 특유의 상상력으로 다른 사람
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어서 조금씩 인정을 받게 된다.
게다가 우연찮게 라이벌이 된 한 남자로 인해 공부에도 더욱 열성적이 되어 성적도 상위에
들게 되어 승승장구 하게 된다.
이 책에서는 앤의 어린시절부터 성인이 되기 전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검색을 해보니
실제로는 3권까지도 나와 있다고 한다.
1권에서는 대학을 가기 바로 전까지의 내용이고, 끝부분에서 라이벌이었던 그 남자와 화해를
하게 되는데 2권부터는 사랑도 키워나가고 결혼도 하며, 결혼해서 겪게 되는 일들.. 등을 중심
으로 이루어 졌다고 한다.
인디고에서 그림책으로 모두 나왔으면 사려고 했는데... 아직은..;
소설을 읽을 때 몰입하며 읽는 경우가 많아서 앤을 보면서 많이 짜증을 냈었던 것 같다..
재미는 있었지만.. 앤은... 좀... 짜증나는 스타일의 여자애였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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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내 얼굴에는 주근깨가 많았는데.. 어느순간 그것들이 다 사라졌는지
모르겠다..
이모들이 과일 많이 먹으면 없어진다고 해서 귤이나 사과 등을 엄청 먹었었던 기억과,, 아직도
주근깨 투성이인 동생은 이게 다 건포도 때문이라며 아직 건포도는 먹지 않는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