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생활/영화
11번째 엄마
자두맛쭝이
2011. 5. 25. 12:15
김혜수, 류승룡, 황정민, 김지영, 김영찬 주연의 영화.
매달 정부에서 지원되는 보조금으로 생활하는 류승룡과 김영찬(재수). 어떻게든 열심히 살아
보려고 영찬은 새벽부터 신문배달도 하고 다달이 나오는 식권을 아껴 생활을 한다.
반면 승룡은 후미진 빠찡꼬를 돌아 다니며 보조금으로 나온 돈을 소비하며 하루 하루 보낸다.
그러던 중 특정 루트로 김혜수를 데려와 집에서 같이 생활을 시작한다. 이런식으로 함께 하게
되어 엄마가 된 사람만 11번째.
매번 엄마들은 도망가거나 다시 다른곳으로 보내어 진다고 했다. 김혜수도 마찬가지로 이
곳을 벗어나려 하지만 자신의 처지와 마찬가지로 진정한 가족이 없는 영찬을 보고 진심으로
엄마가 되어 주려 한다.
하지만.. 이미 암 말기. 더 손을 써볼수 없는 상황이라 결국 죽음을 맞이하고, 승룡은 사기
죄가 있는 전과자라 감옥에 들어가고.. 끝내용이 좀 이상한. 억지로 막 만든 듯한..
큰 감동은 없었던 그냥 잔잔한.. 중간중간 황정민의 연기로 잔잔한 웃음이 있었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