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할로윈파티 후 예쁜 마녀분들과~ㅎ
점심시간에 에버랜드 연간회원권 결재하고 난생처음으로 에버랜드 간다는 마음에 설레서 차마
일에 집중할수 없어 오후 휴가내고 바로 집에 가서 짐챙기고 에버랜드로 gogo.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 적응하기 힘들듯 해서 미리 가서 주차장 구조도 살피고 각종 시설들 살
피러 간단한 짐만 챙겨서 바로 이동. 차가 안막히기도 했지만 얼추 10분 조금넘어 도착할 수 있
었다. 어디를 찍고 가야 할지 몰라 주차장A를 찍고 가서 셔틀을 타고 이동했는데 나중에 보니
MB 주차장쪽으로 가야지 바로 입구로 가는 것 같았다.
10월 말까지는 에버랜드 할로윈 기간이라 그런지 할로윈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여기저기를 둘
러 봐도 호박 귀신이랑 각종 귀신들이~ㅎ
도연이 손 꼭 붙잡고 여기저기 둘러보며 '마다가스카 LIVE' 공연이 열리는 그랜드 스테이지
로 이동. 뭘 봐야 할지 몰라 일단 도연이가 어려서 놀이기구는 포기하고 공연위주로 구경하기로
결정했다. 도연이 데리고 처음 공연같은 것을 봐서 얌전히 잘 있을까 걱정했는데 역시 아빠의
기대에 부응해주는 우리딸. 몸에서 떨어지기만 하면 찡찡거려서 결국 안은채로 공연관람. 다행
이 생각보다 많이 신나해주고~ 동물분장한 사람들이 나와서 좋았는지 막 혼자 모라고 떠들기도
하고..ㅎ 나는 혼자 왜 태어나서 지금까지 이런곳에 와보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감과 감동과, 이
런저런 생각이 막 들면서 어이없게 눈물 찔끔; 진짜 신나게 봤다..ㅎ
공연이 끝나고 다음으로 '해피 할로윈 파티'가 열리는 카니발 광장으로 이동. 이동하기 전에
퍼레이드도 봤으면 좋았을텐데 그런것 까지는 아직 몰라 그거 광장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에 무
작정 광장으로 이동ㅎ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으니 도연이가 짜증났는지 잠시 칭얼거렸지만 다
행이 미리 준비해간 소시지로 달래기 성공!!ㅎ 스케일도 크고 마녀들이 예뻐서 그랬는지 정말 볼
만했던 '할로윈 파티'였다.ㅎ 공연후 함께 기념사진도 찰칵!ㅎ
신나게 놀다보니 시간이 금방지나가 날도 어두워지고 도연이도 조금 피곤해 해서 꽃들이 많이
있던 공원쪽으로 해서 올라가기로 결정~ 꽃이 잔뜩 피어 있어서 신났는지 김도연은 내내 발음
도 제대로 못하면서 '꼬~옷 꼬~옷'하고는 강아지 마냥 폴짝 폴짝~ㅎ
입구로 가는길에 눈에 들어온 '회전목마'. 마침 사람도 많이 없어 한번만 기다리면 될 것 같고
같이 마차에 타면 괜찮을 것 같아 줄로 이동~ 그리고 역시나 신나하는 김도연~♡
처음 가본 에버랜드에서의 즐거웠던 할로윈 축제~
그리고 본격 에버랜드 나들이 시작!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