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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생활/책

하루 10분이면 터득하는 승부의 법칙 <만만한 손자병법>


 손자병법이라고 하면 항상 따라붙는 수식어가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가장 많이 읽히는 병

법서'가 바로 그것이다. 도대체 어떤 내용이 쓰여 있기에 오랜시간이 흘렀음에도 꾸준한 인기를

끄는 것일까?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언제 기회되면 봐야지 하고 미루고만 있다가 드디어 이번에

노병천님이 지음 '만만한 손자병법'을 통해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손자병법'은 말 그대로 손자가 작성한 병법서 이다. 책이 쓰여질 당시에는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사용되었겠지만 이후로는 병법서를 바탕으로 실생활에 적용해 많은 이로움을 얻기 위해 

사용이 되고 있다. 책을 떠나 TV 프로그램도 잊혀질만하면 이것을 주제로 만들어 지곤 한다. 만

만한 손자병법에는 1편 시계부터 시작해서 13편 용간에 이르기까지 손자병법의 모든 내용이 들

어 있으며 그것에 대한 해석을 저자가 덧붙이고 실생활에서의 활용과 관련해 이야기 한다.


 저자가 말하는 손자병법의 핵심은 요즘말로 win-win 전략이다. 희생이 필요하다면 될수 있으

면 피해야 하고 상대를 제압하고자 한다면 자신뿐 아니라 상대도 희생이 없게 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의미의 승리이며 손자가 말하는 병법의 목표이다. 물론 그런 것들이 쉽지 않기에 그런것

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이 부가적으로 설명되고 있다.


 손자병법을 처음 만나는 책으로 '만만한 손자병법'은 정말 탁월했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인 노

병천님은 수십년의 세월에 걸쳐 무려 손자병법을 만번 이상 읽었다고 한다. 덕분에 쉽게 얻지 

못하는 깨달음을 책한권을 통해 만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행여 전달되는데 있어 더 정

교함을 요하기 위해 직접 삽화까지 넣는 배려까지 하셨다. 깊이가 있는 책들은 몇번에 걸쳐 읽

어도 새롭게 깨닫고 배우는 점이 많은데 손자병법은 특히 더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한 인

기를 얻는것 같다. 


 비록 지금은 깊게 보지 못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지만 가까이 두고 꾸준히 읽어 조금씩 일

상생활에 적용해 나갈수 있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