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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을 나온 신데렐라 <신더> '신데렐라는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요, 계모와 언니들에게...' 어린시절 동화책에서 만났던, 비운의 여주인공에서 마법사의 도움으로 왕자님과 결혼하게 되는 행운의 여주인공인 '신데렐라'가 '마리사 마이어'에 의해 '신더'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며칠뒤 잡혀있는 궁전에서의 연회. 입장에 제한이 있는 것이라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참석할수 있지만 신더의 양어머니는 그녀를 절대로 못가게 한다. 자신의 친딸들에게는 멋진 드레스와 악세사리들을 선물하지만 그녀에게는 끝없는 일거리를 주어주면서.. 한편으로는 아쉬워 하지만그것이 그녀의 운명이라고 생각하며 어쩔수 없이 받아들인다. 어린시절의 기억은 모두 사라져 있고, 양어머니와 함께 가족이라고는 하지만 '노예' 수준으로 함께 생활하고 있는 신더. 그녀는 몸의 절반이 .. 더보기
우리 역사의 맨얼굴을 만나다 <조선백성실록> 거대한 역사의 흐름에 비교한다면 하찮아 보일지도 모르지만 개개인의 인생으로 본다면 모든순간이 중요하지 않을까. '조선백성실록'에는 당시의 지배계층은 왕, 귀족들의 이야기만이 아닌일반 백성과 천민들의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어려서 부터 공부에 치여야 하는 요즘 아이들, 좋은 대학에 들어갔음에도 취직하기가 어려워 졸업을 미루는 학생들, 불안정한 경기탓에 언제 직장을 잃을지 몰라 걱정하는 어른들.. 조선시대에 살던 이들은 어떤 걱정이 있었을까? 아니.. 걱정이라는 것이 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사람' 으로 태어난 이상 누구에게나 걱정은 있었던 것 같다. 지금 당장은 좋은 직위에 있다하더라도 정치적 이권 다툼에 언제 어떻게 될지 불안해 하며 항상 눈과 귀를 열어 두어야 했던 이들, 그리고 남.. 더보기
조선시대에 이런일들이? 우리 역사의 맨얼굴을 만나다. e2리뷰어 두번째 도서인 북로드의 '조선백성실록'. 조선왕조실록은 들어봤지만 조선백성실록이라니.. 작명센스가 훌륭하다.ㅎ 지배권력층의 이야기가 아닌 일반백성들의 삶을 살펴보는 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가 가득 들어있는 것 같아 기대된다. 분위기는 예전에 읽었던 '뜻밖의 한국사'와 비슷할 것 같지만 '조선백성실록'은 에피소드마다 할애된 지면이 상당히 적다는 것이 차이가 있다. 요즘은 일주일 내내 사극이 나오지만 드라마를보지 않다보니 먼 옛날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알 길이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어떤 놀라운 일들이 있었는지를 알수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