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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누가 뭐라해도 우리는 가족이다 <고령화 가족> 고령화 가족- 천명관 / 문학동네 한번의 영화실패로 모든 것을 잃고 더이상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오감독. 가끔 걸려오던 어머니의 전화로 새삼 자신에게도 가족이 있음을 깨닫는다. 재산이고 뭐고 가진것이 없기에 결국나이 마흔이 넘어 어머니의 집에 들어가기로 선택아닌 선택을 한다. 그곳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어머니에게 빌붙어 사는 소위말하는 잉여인 형 '오함마'도 함께 살고 있다. 스무평이 조금 넘는 곳에 다큰 아들 둘이 엄마에게 빌붙어 사는 곳. 그것이 끝인줄 알았건만 어느날 갑작스레 여고생이 나타난다. 어찌하다 보니 막내 여동생 미연마저 사정이 생겨서 어머니의 집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결국 이십여년 만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제외하고 모든 가족이 한집에서 다시 생활을 하게 되었다. 감옥을 집드나들듯이 다니며.. 더보기
개츠비, 필립로스 그리고 고령화 가족 에브리맨으로 강한 인상을 남겨 주었던 '필립로스'의 다른 작품 '나는 공산주의자와 결혼했다'가 문학동네에서 새롭게 번역돼 나왔다. 애초에 '고령화 가족'만 사려고 했는데 옆에 커다랗게 보이는 '필립로스'. 차마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장바구니에 함께.. 그리고 이미 두권이나 있는 위대한 개츠비인데.. 민음사꺼는 아직 읽어 보지도 못했는데 표지가 마음에 안들어서 지난번 부터 문학동네꺼도 사서 봐야지.. 하다가.. 결국 함께 담아 버렸다. 아마 먼 훗날이 되어야 읽게 될 지금은 필요도 없는 개츠비 영문판까지.. 그나저나 '총,균,쇠'는 언제쯤 나에게 오게 될지.. 그래도 잘 참았다 정말. 읽고 싶은 책들은 계속 보이고, 읽어야 할 책들은 조금씩 늘어나고 있고... 그나저나 무라카미 하루키님의 에세이 걸작선도 .. 더보기
레프톨스토이 <안나카레니나> - 문학동네 엄청난 크기와 800page에 달하는 두께의 '꿈꾸는 책들의 도시'를 읽느라 아직 지난번에 구매한'레미제라블'을 펼쳐보지도 못했는데 이번에도 장편인 '안나 카레니나'를 구매해버렸다. 사고 싶은 책들은 많지만... 내 팔자야.. --;; 사놓은 걸 다 읽기라도 해야 할말이 있을텐데;; 비록 박스는 많이 상해서 왔지만.. 훗.. 박스따위. 내용에만 문제가 있지 않으면 되니까! 게다가 노트는 이미 다 나가서 안올줄 알았는데 와서 뜻하지 않았던 기쁨까지.ㅎ 이번주 중으로 꼭 '꿈꾸는 책들의 도시'를 끝내고 '레미제라블'을 시작해야 겠다. '안나 카레니나'는.. 좀 기다려...; 박웅헌님의 '책은 도끼다'에서 봤던..'책은 우리 내면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한다.'_프란츠 카프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