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들의 시간/지호

지호와 소극장 뮤지컬 데이트♥


 와이프의 헤어미용 수업이 있는 매주 수요일은 지호와 단둘이 데이트 하는 날. 한시간 삼십분 

가량을 둘이서 보내야 해서 뭘할까 고민하다가 마침 11시부터 NC 백화점에 있는 소극장에 공연

이 있어서 공연보기로 결정!!!


 일주일마다 주간 공연이 바뀌는데 이번주 공연은 '도깨비와 신비의 맷돌'!!! 

 24개월 미만은 무료라서 성인요금만 계산하고 공연을 볼수가 있었다. 입장은 단체손님부터 우

선으로 해서 유일한 개인 손님이었던 우리는 가장 마지막에 입장할 수 있었다. 지호가 도연이 

또래 정도 였으면 앞에서 보는 것도 좋았겠지만 아직 겁도 많고 울음도 많아 뒤에서 보는 것도 

나름대로 괜찮았던 것 같다. 보면서 혼자 박수도 치고 뭐라고 웅얼웅얼 거리기도 하고..ㅎ


 40분이 조금 넘는 공연에도 끝까지 울지않고 집중해서 봐줘서 너무 좋았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공연이 끝나자 마자 졸음이 몰렸는지 갑자기 꾸벅꾸벅거리고... 사진찍으로고 계속 깨워서 조금

짜증났을듯..; 그래도 아빠와 단둘이 처음으로 소극장 공연보기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