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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살랑 살랑

 하늘이 하얗다

 금방이라도 눈을 쏟아 내릴것처럼

 출근하는 길에 내가 기다리고 있었던 걸 아는것 처럼 나에게 한 송이.. 한 송이..

 작고 이쁜 눈송이들을 살랑 살랑 내려 주었다.

 살랑살랑이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지만 내 느낌은 살랑 살랑이었다. ㅎ

 아.. 좋다..

 고마워~ 아침부터 날 기분좋게 해줘서.

 이따 돌아 가는 길에는 함박눈을 내려줘.. 혹시 알아 눈의 마법에 걸려 돌아 오지 못할

 강을 건너게 될지?

 두렵지 않아.. 마법을 일으켜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