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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하루하루

 커가는 게 보일 정도다 정말

 어쩜 이렇게 빨리 크는지

 주말내내 보고 있었는데 잠깐 자고 일어나면 무엇인가 더 성장한 느낌이다

 평일에는 아침에 잠깐 저녁에 4~5시간 정도 밖에 못보니까 나를 별로 안좋아 하고 엄마만

좋아하는 것 같아서 주말 내내 같이 있어줬더니

 역시 아기는 아기다

 이제 나한테도 잘 웃어주고 내 품속에서도 꺄르르 꺄르르 싱글벙글이다

 이쁜 내 새끼

 다시 한주가 시작되면서 가장 걱정되는 건 또 우리 도연이가 나를 까먹을까봐

 어쩌겠어

 주말에 다시 날 각인 시켜 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