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실제로 비행기 조종사였다는 사실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우연한 여행자는 작가가 실제로 비행기 조종을 하면서 겪었던 많은 에피소드를 담은 책이며,
책속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실존했던 인물들이다.
책에서는 특성에 맞춰서 챕터별로 나누어서 작가의 느낌을 더 잘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사막편에서 작가는 동료 한명과 사막에 불시착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가 있는데 일주일
간을 죽음과 사투하다가 살아남게 되는 이야기이다.
죽음의 끝에서 살아남게 되어 받게 된 전보에 다음과 같은 글귀가 있었다고 한다.
'미치도록 행복하지 않은가'
언제라도 찾아올 수 있는 죽음을 이기고 살아 돌아왔을 때 그 기분
작가는 결국 비행중 실종처리 되어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삶 자체가 소설같았던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