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가생활/책

동물들의 생존게임


 지금까지 읽었던 책중에 가장 지저분하게 읽은 책 중에 하나가 될 것이다.;

 그만큼 오래 봤고. 자주..;

 내용은 너무 재밋다. 이런 저런 동물들이 어떻게 해서 사냥을 하며 짝짓기를 하고 각 동물들

마다 어떤 특성이 있고 그 것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보다 보면 우와.. 어떻게 이런생각까지 할 수 있을까 하고 놀랄 때가 많다. 그것들이 다 생각

을 통해서 그런행동을 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하지만. 그 동물들 혹은 곤충들을 처음 접하는 것들이 너무 많았다는 것이다. 무슨 이름도

기억하지도 기억할수도 없는 거미....,, 모 등등..

 그게 가장 힘든것이 아니었나 싶다. 흥미를 유발하는데 있어 친근감도 중요한 역활을 하지

않나 싶다.

 그래도 중반부부터 해서는 널리 알려진 것들이 많이 나와 재미있게 읽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몸전체 길이의 1/3에 해당하는 패니스를 가졌다는 무당벌레; 게다가

그것들은 18시간이나 사랑을 나눈다고 한다. 더 웃긴건 일을 끝낸 암컷이 뒷다리로 수컷을

밀어 내고는 다른 수컷을 2~30쌍 더 찾아 다닌다고..;

 대... 대단하다;;ㄷㄷ 

 한참 호기심이 많은 나이일 초등학교 고학년들 혹은 중학생 들이 읽으면 가장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만한 책인 것 같다.

 어른이 읽기에 수준이 낮다는 얘기는 절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