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라카미하루키의 언더그라운드 라는 책을 읽고 있다. 1995년 일본에서 발생한 옴진리교
무차별 독가스 학살에 관한 인터뷰에 관한 내용이다.
책에서 보면 개인주의가 너무 심해 세상이 어떻다 이건 아니다 저렇다 등의 이야기가 나오
는데 개인주의가 절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오늘 새삼 느끼게 되었다.
아침에 출근하려고 버스정류장에 갔는데 맞은편 버스 정류장에 50~60대로 보이는 남성분이
쓰러져 계셨다. 그런데 옆에서 있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못본척 있었고 심지어 어떤 한
분은 담배를 태우면서 보면서 그 옆에 담배를 버리기 까지 하는 것이었다.
보통의 경우 가서 흔들어 깨우던가 어떤 조취를 취하는 성격인데 핑계지만 출근시간도 늦고
아기 키우는 입장에서 어떤 나쁜 것이 옮을지 몰라 가까이 가지는 못하고 112에 전화를 걸어
위치를 알려주고 사람이 쓰러져 있다고 알려주었다.
그러고 10여분 가까이 지났지만 어떠한 행동이라도 취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더 웃긴건 하도 경찰이 나타나지 않아 다시 연락을 취해봤는데 그 때까지도 출발을 하지 않았
다는 사실이다. 물론 그 곳에서 하필 그 시간에 바쁜 일이 있었을 수도 있고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없는 내가 이렇다 저렇다 할 순 없지만 뭔가 씁쓸한 건 사실이다.
결국 전화로 출근 때문에 더이상 옆에 있을 수 없겠다고 부탁 드린다는 말만 전하고 그 곳을
빠져나왔지만 어떻게 됬을 지는 모르겠다.
씁쓸하다.;
무차별 독가스 학살에 관한 인터뷰에 관한 내용이다.
책에서 보면 개인주의가 너무 심해 세상이 어떻다 이건 아니다 저렇다 등의 이야기가 나오
는데 개인주의가 절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오늘 새삼 느끼게 되었다.
아침에 출근하려고 버스정류장에 갔는데 맞은편 버스 정류장에 50~60대로 보이는 남성분이
쓰러져 계셨다. 그런데 옆에서 있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못본척 있었고 심지어 어떤 한
분은 담배를 태우면서 보면서 그 옆에 담배를 버리기 까지 하는 것이었다.
보통의 경우 가서 흔들어 깨우던가 어떤 조취를 취하는 성격인데 핑계지만 출근시간도 늦고
아기 키우는 입장에서 어떤 나쁜 것이 옮을지 몰라 가까이 가지는 못하고 112에 전화를 걸어
위치를 알려주고 사람이 쓰러져 있다고 알려주었다.
그러고 10여분 가까이 지났지만 어떠한 행동이라도 취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더 웃긴건 하도 경찰이 나타나지 않아 다시 연락을 취해봤는데 그 때까지도 출발을 하지 않았
다는 사실이다. 물론 그 곳에서 하필 그 시간에 바쁜 일이 있었을 수도 있고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없는 내가 이렇다 저렇다 할 순 없지만 뭔가 씁쓸한 건 사실이다.
결국 전화로 출근 때문에 더이상 옆에 있을 수 없겠다고 부탁 드린다는 말만 전하고 그 곳을
빠져나왔지만 어떻게 됬을 지는 모르겠다.
씁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