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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출근길에.

 부동산에 들릴일이 있어 출근길에 들려야지 하고 갔더니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언제 열지를

몰라 일단 출근부터 해야 겠다 하고 정류장으로 가는데 출근시간이 아니라 배차 간격이 20

분인 버스가 슝...

 젠장. 다른 정류장으로 가서 일단 율동공원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그곳에 내렸다.

 일단 공기도 좋고 시끄럽지 않고 벤치도 있고 그늘도 있고. 다 좋으니까.

 뭐할까 하다 책을 꺼내 읽기 시작. 대박. 너무 좋다. 출근길이라는 것도 까먹고 그대로 퍼질러

져서 그럴뻔.

 조금은 선선한 날 식혜와 돗자리 하나들고 가서 놀아도 좋을 듯.

 왠지 내 이미지랑은 완전 안맞는 독서. 난 좋은데 참.. 나랑 안어울리긴 하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