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처럼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
추석이라 와이프 꼬셔서 힘들게 장만했다. 전부터 읽고 싶었던 것들, 새롭게 나온 것들.
전에 선택한 애들은 신간때 골라 놓고 1년이 지나서야 겨우 산것도.ㅜ
책을 읽다 보면 재밋는 것만 읽으려고 하는 경우가 있어서 ( 개인적으로 ), 순수 소설 몇권당
수학서적, 철학서적, 과학서적 한권씩 꼭 껴서 읽기로 했는데 생각 처럼 쉽진 않은 것 같다.
대게 그런 책들은 가격도 비싸고.. 무엇보다 읽기가 너무 힘들어서...@.@;;
이번에도 소설 위주로 샀다. 그래도 굳이 변명을 좀 하자면 신인 분들의 소설과 ( 완전 신인은
아니지만 첫 장편 소설이라던지.. ) 뭔지 모를 뭔가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들을 위주로
골랐다는..--;;
공효진의 공책 -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 하는 여배우. 환경을 주제로 한 소설이 많이 없는데
어떤 식으로 쓰여 있을지 너무 궁금했던.
냉정과 열정사이 Blue : Red 를 읽은 지 반년은 지난 것 같다.; 정말 당장이라도 그 남자의
변명을 듣고 싶다.
카산드라의 거울 1, 2 : 더할말이 없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어떤 슬픈, 우울한 기분도
한번에 날려버리는 그의 소설. 기대된다.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 눈먼 자들의 도시, 눈뜬 자들의 도시.. 물론 사라마구님이 쓰신 건
아니지만.. 도시 시리즈는 왠지 끌린다..--;;
죽을 만큼 아프진 않아 - 얼만큼일지.?;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 나쁜 소녀의 짓궂음에서 반해버린 '마리오 바리가스 요사'님의
작품. 기회가 될 때 마다 한권씩 볼 생각이다. 상상 할 수 없는 장난 아닌 매력을 가지고 있다.
철학 불평등을 말하다 - '완전한 유토피아를 꿈꾸는 젊음에게' 이 문구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읽을 만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나도 젊으니까?ㅋ
두근두근 내 인생 - 가장 어린 부모와 가장 늙은 자식의 이야기.
아~ 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