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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시간/여행

세계 도자 비엔날레 ( 곤지암 - 경기도자박물관 )

 애초 계획은 오늘은 미술관 구경 가고 내일부터 이틀동안 광주, 이천, 여주에서 열리는 세계

도자비엔날레 구경을 가는 것이었는데 가려고 했던 빛뜰 갤러리가 다음 전시 준비중이라서

현재 전시하는 것이 없는 바람에 곤지암으로 이동했다.

 아무래도 갤러리 고르는데 있어서 뭔가 잘못한듯하다.ㅜㅜ;;

 괜히 시간 버리고 기름버리고..

 다행이 곤지암까지 별로 멀지 않아 쉽게 이동.


 주말이라 그런지 조금 늦은 시간에 갔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도연이 덕분에 시끄러운

곳은 가지를 못해서 구경은 못했지만 야외 공연장에도 많은 사람들이 노래소리와 함께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주변에는  도자기 관련 여러 체험장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아이가 너무 어리면 아무

것도 체험 할 수 없어 너무 아쉽다.ㅜ

 야외를 대충 구경하고 내부로 들어 가니 진행 도움주시는 분들께서 너무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서 기분이 업 된 상태로 즐겁게 관람을 할 수 있었다.


 전시장 내부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서 예쁜 작품들만 몇 컷 영상에 있는 것을..ㅎ


 전시장 구경을 마치고 야외로 나와 박물관에 있는 야외 조각공원에서 산책.

 재미나고 신기한 아이디어 작품들이 많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집에 가기 전 도자기 작품 파는 곳에 들어가 구경. 와이프가 몇 개 산다고 하더니

가격 때문인지 맘에 드는 것이 없어서 인지 그냥 구경만 하고 나왔다.ㅎ 

 중간에 잠깐 들렀던 화장실에서 평소 보지 못했던 것을 발견했다. 예전만 해도 아이 기저귀를 

갈수 있던 장치가 여자 화장실에만 간혹 설치가 되어 있었는데 남자 화장실에도 설치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아무것도 아닌것일 수 있지만 왠지 깨어있는 누군가가 광주시에서 근무한다고 생각하니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오늘도 눈이 많이 호강할 수 있었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