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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시간/일상

겨울 입구에 선 주말




 진정한 겨울이 오기 전 마지막 주말이 될 것 같아 멀지 않은 곳 어디 다녀 올까 해서 이곳

저곳 알아 보다 파주를 선택했는데..

 헐.. 생각보다 상당히 멀었다.. 그 쪽에 가면 영어 마을 하고 도서 마을인가 하고 이래저래

구경할 생각이었는데 포기..

 그냥 집 앞 율동공원이나 다녀 오자고..

 생각보다 날도 선선하고 바람도 불지 않아 도연이와 함께 하기엔 딱 좋았다.

 율동공원 내부에 있는 책 테마파크에선 '1000개의 선물' 전시전도 하고 있어 가볍게 눈요기도

하고.. 테마파크 내부로는 유모차를 가져갈 수 없는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모두다 유모차를

끌고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오랫만에 바깥 나들이라 도연이가 신나서 막 날뛸(?) 줄 알았는데 얌전히 유모차에서 쿨쿨..

 밖에서 놀고 집에서나 자지..--;; 




 참... 테마파크 내에 있던 와이프와 나의 추억이 담겨 있는 개미들이 없어졌다.ㅜ 수리를 위해

잠시 사라진 것인지.. 아님 그냥 사라진 것인지.; 


이건 그냥 예전에 옥수수 먹는 사진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