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하루

봄날의 돌베개 산책 - 파주 출판단지

 파주 출판단지에 위치해 있는 출판사 '돌베개'로의 나들이

 리퍼브장터가 열리기도 하고 이번달 초 다른 분들과 시작한 '책벗' 모임도 있어 겸사겸사 해서

오랜만에 파주를 찾았다.

 집에서 가려니 강남까지 한시간, 강남에서 합정까지 30분. 다시 합정에서 30분.

 자투리 시간까지 모두 합쳐 거의 3시간에 걸려 도착을 했다. 왕복 6시간.ㅜ;


 '행간과 여백'앞에 테이블 위로 준비된 리퍼브 책들. 사실 책을 읽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기에

좋은 가격에 살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사고 싶은 책은 정말 많았는데 참고 참아 아쉬움을 뒤로 

하고 전태일이라는 인물을 그린 '태일이' 도서 5권을 구매했다. 정가는 만원이지만 리퍼브 도서

로 나온 가격은 2,000원. 만원에 완전 횡재~ㅎ

 안으로 들어가서 새로 나온 책들도 구경하고 잠깐의 여유를 즐기다 책벗 함께 하는 분들과 편

안함 속에서의 대화. '자본주의 그 이후 - 박세길'의 편집자 께서 함께 해주셔서 더욱 뜻깊었던 

것 같고 다른 분들의 생각을 듣고 이야기 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 대화내내 서로를 배려해주

는 모습, 편안하게 해주는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좋은 분들과의 만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하루였다. 2시간가량의 대화를 마치고 돌베개에서 준비해주신 선물을 받아 들고 다시 

3시간에 걸쳐 집으로 이동.


 오랜 시간의 대중교통이동으로 조금은 힘들었지만, 주말을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해 미안했지만,

적은 시간에 정말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 뜻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