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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리브로 중고 판매


 어쩌다 보니 같은 책이 두권이 생기게 되었다. 이미 있는 책인 경우 그리고 괜찮다고 생각되는 

책들은 주변사람들에게 주곤 했는데 언제부턴가 그러지를 못하고 있다. 변명이지만 이런저런 

이유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책을 읽는 사람이 많이 없는 것도 한몫한다..


 문득 얼마전 회사근처 '리브로'에서 중고책도 판매한다는 소리를 들은 기억이 있어 새책을 중

고책과 교환하면 얼추 되겠다 싶은 생각에 갔더니 중고의 경우 3~25%까지 매입하는데 최신서

적에 베스트 셀러이어야지만 25%가 가능하고 아무리 새책이어도 나머지는 20%가 맥스라고 하

신다. 그래서 받은 금액이 2,760원. 중고책을 사려면 돈을 더 내야 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중고책

코너로 갔더니 일단 상태A 급은 찾을 수 없고, 그나마 있는 책들도 새책 가격의 2~30% 정도만

할인 된 가격. 


 책판매 계통에서 일한것이 아니라 이러쿵 저러쿵 할 사람은 못되지만 보통 인터넷에서 사면 신

간도 10% 할인. 게다가 10% 마일리지나 기타 포인트 적립. 11번가 같은 경우는 멤버쉽으로 또 

10%할인. 나처럼 소비자 입장에서만 봤을 때는 누가 오프라인에 가서 책을 살런지.. 하물려 같

은값에 중고책을..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만 한채 씁쓸히 그냥 나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