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은철들지않는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친 어른들을 위한 성장 에세이 <소년은 철들지 않는다> 철없던 소년 정규가 살았던 그 곳. 그곳은 우리 아버지의 어린시절과도 많이 닮아있었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는 농사일을 마치고 나면 나를 뒷산 여기저기와 이논저논을 데리고 다니며 당신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해주시곤 했다. 어렸을 적에는 그저 따라다니는 것이 힘들고 귀찮아서 흘려들어서 기억에 없었지만, 요즘에는 가끔 함께 산을 타거나하면 아버지께서 해주시는 이야기가 그렇게 재미날 수가 없다. 비록 정규와는 20여년이상의 세월차이가 있지만 나름대로 강원도 촌에서 자라 어느정도 경험한 것도 많고 아버지로부터 들은 이야기가 많아 많은 부분을 공감하면서 과거를 추억하고, 상상하며 책을 읽는 내내 행복할수 있었다. 하지만 학교가 멀어 매일 왕복 4시간이나 되는 거리를 걸어서 학교를 다녀야 했고, 할아버지를 대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