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쟁속에 싹튼 국적을 초월한 우정 디 데이 ( D-DAY ) 김병인 국화꽃이 떨어지는 길을 가슴에 태극기를 담은 청년과 일장기를 담은 청년이 손을 잡은 채 뛰고 있다. 그들은 어느새 친구가 되어 있었다.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에 자리잡은 권위있는 한 일본가문으로 불량선인의 가족이 들아가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자신의 가족을 받아 들여서 였는지 그 분의 아들하고도 분명히 친해질수 있을 것이라 여겼는지 대식은 그에게 다가간다. 하지만 시대적 상황부터 해서 주변의 이목까지 그들은 쉽게 친구가 될 수 없었다. 서로를 없는 사람으로 여기며 어느덧 그들은 고등학생이 된다. 비록 일장기를 가슴에 달은채 뛰어야 했지만 '손기정'이 조선인이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 할 수 없었다. 그것을 보며 조선의 긍지를 펼칠 수 있는 것은 스포츠 밖에 없다고 여기.. 더보기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오늘의 한국인들과 일본인들에게 - 디데이 참담한 고통을 견뎌야 했던 식민지 시대의 조선인들과 참혹한 피해를 입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주민들에게, 양국의 불행한 근대사를 진지하게 되돌아보며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오늘의 한국인들과 일본인들에게, 사무치는 원한을 품고 복수를 구하며 살아가는 모든 이들과 빼앗지 않고는 살아갈 길이 없다는 생각에 빠져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이 이야기를 바칩니다 - 김병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