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썸네일형 리스트형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 최인호 멀리서 들려오는 알람소리. 시간은 7시. 주말임에도 울리는 알람소리에 낯설어 하며 주인공 K는 잠에서 깬다. 낯익은 공간, 목소리, 사물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것이 낯설기만 한. 어젯밤 마신 친구와의 술자리 이후 모든것이 낯설게 느껴지는 K는 원인을 찾기 위해 어제밤 일들을 되짚어 생각한다. 힘겹게 찾은 전화기와 다시 만나게 된 친구. 친구와의 대화에서 나는 심리적인 문제로 인한 상황들이 전개될 줄 알았다. 전화기를 찾는 과정에서 우연히 들어간 게이빠. 낯선 대화 그리고 영화관에서의 '눈먼 자들의 도시'. 흥미진진했는데. 일요일 막바지로, 이야기가 끝을 향해 갈수록 이건 뭐지. 어디선가 나타난 세일러소녀. 그리고 마침내 우린 하나가 될 수 있었다는 이해 하기 힘든..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 책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