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몬트병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랜 일기장 고향에 가서 와이프와 할 일이 없어 서랍을 뒤적이던 중 오래 된 어린 시절 일기장이 나왔다. 4학년 5학년 6학년 당시의. 전에 와이프랑 수다 떨면서 나 어릴 적엔 병 줍거나 훔쳐서 그걸 팔아 오락실 가거나 군것질 하곤 했다고 한 적이 있다. 무슨 쌍팔년대 살았냐며 믿지 않았었지만 일기장에는 나의 어린 시절이 그대로 기억되어 있었다. 친한 친구 이름이 있는 걸 보면 초등학교 5학년 시절이었던 것 같다. 그 당시 대부분의 일기에는 병팔아서 무엇 무엇을 햇다는 것이 쓰여져 있었다. 와이프는 이거 정말이었네 하면서 놀라면서 막 웃고 있었고 나는 지금 이걸 다시 보며 예전 생각을 하니 뭔가 기분이 야릇했다. 가장 가슴을 아프게 했던 기록은.. "길에서 주은 책들을 팔았는데 다시 팔 때 가격보다 한참 싸게 쳐줬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