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쉬룸 썸네일형 리스트형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박민규 지금 까지 읽은 소설중에 유일하게 못생긴 여자의 사랑을 다룬 소설 지금 생각해보면 어느 부분도 나와 닮은 부분이 없는데 책을 읽는 내내 주인공이 나와 많이 닮아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많이 슬펏었던 것 같다. 주인공이 처음으로 그녀를 도와주던 장면, 너무나 좋았던 모든 것들이 사실이 아닐 것 같은, 금방 변해버려 감당하지 못할 것만 같아 물러서기만 하던 그녀 조금씩 그에 대한 마음이 커져 갈 수록 그를 두고 도망 갈 수 밖에 없었던 현실 어쩌면 그녀와 닮았었던 것일지도 둘사이에는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살아온 인생은 짧지만 깊이가 느껴지는 요한이라는 선배 가 있었다. 밝음 속에 철저하게 감쳐져 왔던 어둠. 소설은 현실을 이기지 못하듯 그렇게 배드 앤딩으로 이어져 가는 듯 보이지만 결국 해피엔딩 으로 끝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