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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와이프가 언젠가 tv 프로그램에서 봤다며 무엇인가가 몸에 베어서 습관이 되려면 적어도 6개월이라는 시간을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철없는 한남자에서 남편으로 그리고 이제는 아빠가 되면서 고쳐야 하는 것들이 많아지면서 새로운 습관을 가지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들이 생겼다. 대부분 조금씩 고쳐져 가고 있는데 아직 까지 가장 힘이 드는 건 '술'에 관한 것이다. 작년 결심중에 술을 주 2회로 줄여 대부분 지키는 것 까지는 됬는데.. 올해는 될 수 있으면 아이가 보는 앞에서 혼자 술마시는 모습은 보이지 않기, 그리고 평일 에는 집에서 술 마시지 않기.. 를 하려고 하는데 이제 3주째.. 아직은 힘이 든다. 결혼하면서 부터 와이프는 몸 관리를 위해 어쩔수 없이 술 마시게 되면 혼자 마셔야 했고, 아이 안보.. 더보기
어쩌면. 술은 외로움을 잊으려고 마시는게 맞는 거 같애. 그래서 혼자인걸 잊으려고 지금을 지우려고 자꾸 마시는 건지도. 그래서 마시고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즐기는 것인지도. 기억을 지우지 못할 정도로 마신 뒤에는 초조해 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어떻게든 다시 기억을 지우려 더 더 더 술을 찾게 되는지. 하지만 결국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데. 당신을 보려면 아직 일주일이나 남았는데... 외로움을 잊으려 해도 잊혀지지 않어. 더이상 술도 넘어가지 않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