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썸네일형 리스트형 끝없이 내리는 빗속에서 와이프 없이 보내는 8일 째 밤. 함께 살면서 가장 힘들 었던 부분이 그동안 해왔던 사회 생활을 갑작스레 줄여야 했던 건데. 막상 이렇게 혼자 되고 나면 약속도 없을 뿐더러 재미도 없어진다. 집에가봐야 혼자 일테니 회사에서 일이나 조금 더 하고 최대한 늦게 온다고 해도 집에 오면 9시.. 결국 혼자. 같이 있을 때는 가끔 힘들기도 했던 도연이 울음 소리도 너무 듣고 싶고, 와이프랑 같이 수다도 떨고 싶고. 같이 있음 술마신다고 잔소리 들으면서도 억지로라도 처묵처묵 했던 술이 혼자 있으니 아무리 기분내서 마시려 해도 맛도 없고. 어휴.. 잔소리 들으면서 노는게 유부남의 낙인가 보다..; 예전에 같이 마시자고 사뒀던 호가든이나 꺼내다 홀짝 홀짝. 괜히 소주만 더 당기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