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썸네일형 리스트형 진산 '세익스피어 시리즈 1' <커튼콜> 박수가 울릴 때 나는 생각했다.막이 내리면 끝, 그다음은 없다고. 무대에서 그들이 가장 행복해 보이는 모습을 할때가 바로 커튼콜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적당한 긴장속에서의 모든 연기가 끝나고 관객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갈채를 받는 순간. 그들은 그안에서 꾸준히 성장해 나간다. 매번 어떤 끌림에 의해 사랑을 시작하지만 작업이 끝나는 시점에 함께 끝나버리는 사랑을 하는 미혜. 반면 28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제대로 된 연애한번 해보지 못한 룸메이트 휘란은 언제나 그녀가 시련의 상처를 안고 들어오는 날이면 그녀를 위해 어깨를 빌려주고 배를 채워준다. 그러던 어느날 시작된 사랑. 옆에서 항상 작품으로 만나 이루어진 사랑의 시작과 끝을 봐왔던 그녀라서 '사랑'이라는 감정앞에 자신을 맡기기 힘들어 한다. 게다가 그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