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마지막 날 어떻게 보낼까를 고민하던 중 와이프가 친구와 아기들 데리고 가든파이브에
생긴 플레이 그라운드에 놀러가자고 했다. 실내 유아 놀이터는 아직 한번도 가보지 않았지만 엄
마들 사이에서 평이 좋다고 해서 가기로 결정. 집을 나와서 지호 예방접종 하고 친구 집에서 간
단히 배를 채우고 가든파이브 ㄱㄱ~
주차하느라 고생좀 했지만 애들 놀게 해줄 생각에 신나서 베이베베이베로 이동. 평일이라 그런
지 썰렁~ 애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었다. 지호는 한쪽에 다른 애들로 부터 피해입지 않고 안전
한 공간 만들어 주고 물고 빨수 있는 장난감 줬더니 생글생글~ 도연이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
서 미끄럼도 타고 말도 타고 이것저것 던지고 구르고~ㅎ
겨울이라 너무 쌀쌀해서 에버랜드도 이미 포기하고 밖에 나가기가 두려웠는데 간만에 실컷 뛰
어 놀수 있어 너무 좋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건조했고 놀이방 마다 칸막이가 있는데 아직 푹신
한 소재로 보호가 안되어 있어서 놀다 부딪히면 위험할 수도 있다는 점이 아쉬웠다. 그래도 다
행이 우리 애들은 안다치고 잘 놀았다는 점~!ㅋ
한시간이용에 인당 4,000원. 우리는 두시간 (6,000원) 끊고 놀았지만 한시간이면 뭔가 조금 아
쉽고 2시간은 생각보다 길다는게 함정ㅋ 다행이 우리가 힘들어 지쳤을 때 애들도 이제 피곤했는
지 그만 놀겠다고 해서 한시간 삼십분쯤에 타협해서 탈출ㅋ 그렇게 올 한해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