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따듯한 주말이 찾아 왔다.
그동안 주말마다 추워져서 외출도 못한데다 평일에 유일한 놀러 갈 '꺼리' 인 문화센터 마저
'눈'과 강추위로 인해 2주째 가지도 못하고.
이제 밖에서도 실컷 놀라고 신발도 챙기고ㅎ 지치면 유모차에 태우려고 유모차도 꺼내고.
김도연은 정말 신이 났는지 계속 떠들고 걸어 다니고..
엄마 아빠가 손 잡아 주겠다는데도 싫다고 뿌리치고 혼자 아장아장.ㅎ
너무 들떠서 뛰어다니면 넘어 지고, 그냥 얌전히 걸을 것이지..
혼자 20분 정도는 걸은것 같다.
한참을 말안듣고 걷더니 힘들었는지 멕이 없어 보여서 유모차에 태우고 집으로~
태어나서 밖에서 가장 오래 걸었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