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의 영적인 성장을 위해 자아를 확장하려는 의지
- 스캇 펙
연인들, 부모와 자식, 친구 등등 '사랑'이라는 표현은 누군가와의 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
하게 나타난다. 우리는 어떤 의미로 그들에게 '사랑'이라는 표현을 하는 것일까? 단어 자체에 내
포되어 있는 것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어떤 상대의 매력에 끌려 열렬히 그리워하거나 좋아하는 마음.
2. 남을 돕고 이해하려는 마음.
3. 어떤 사물이나 대상을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4. 열렬히 좋아하는 상대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여러가지 뜻이 있는듯 하지만 다시 정리해보면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이 있기에, 좋
아하는 감정이 있기에 돕고 이해하려는 것이다'. 아마 누구나 다 그렇다고 공감할 것이다. 하지
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폭력, 남성과 여성이라는 다름에 기초한 상대적인 사랑, 집착
모두 사랑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일까? 분명 '사랑'의 정의에 특정 대상은 없는데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당연하게 받아 들이고 있다.
'그(그녀)는 가끔 나를 힘들게 하지만 나를 사랑하는 것이 분명해'. '그(그녀)는 남자(여자)라서
이렇게 표현하는 것일뿐 사랑하는 마음은 분명해'. 어쩌면 우리는 성장과정에서 그리고 지금까
지 겪어온 사회의 잘못된 관행을 당연시 여기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 '사랑'이 반드시 아름답기
만 한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그렇지 않은 것들까지 사랑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저자는 이런
일반인들의 사랑에 대한 '무지'를 일깨워 주려 한다. 적어도 사랑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가지게
해 더 나은 삶을 살수 있도록 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상대에게 줄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가치 있는 것은 '용서'다.
용서는 우리의 마음을 활짝 열어서 언제든지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며,
진심으로 자신이 가진 것을 상대에게 줄 수 있도록 만든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언젠가 생길 사랑을 기다리는 이들,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 잘못 알고 있어
제대로 표현할줄 모르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상대방을 사랑하려면 먼저 그를 이
해할줄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사랑은
능동적인 것이 아닌 수동적인 행동이라 할 수 있다.
All about Love를 통해, 사랑을 갈구하는 적극적인 태도로 주변을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 많아 지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