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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시간/여행

겨울 케리비안베이 나들이~


 에버랜드 연간회원권 이벤트로 받은 캐리비안베이 무료 입장권. 한번도 가본적은 없었지만 주

말에는 아무래도 사람에 치일것 같아 금요일 휴가를 내고 아침부터 준비해서 고고~


 하필 주말을 앞두고 날이 추워져서 많이 쌀쌀하긴 했지만 꽁꽁 싸메고 들어가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강행군.ㅋ 입구에 도착하니 일단 실외에서 하는 티켓팅이 에라; 날도 추운데 히터도 

없고 조금 실망이었음. 하지만 사람이 없었기에 쉽게 끝내고 내부로 이동. 애기들을 어떻게 나

눠서 데려갈까 고민하다 성별로 가기로 결정하고 도연이는 엄마랑, 지호는 나랑. 후다닥 수영복

으로 갈아입고 갈아입히고 살짝 씻고 입구에서 만나 6층 스파로 이동~





 스파에서 몸좀 덥히고 어떤것들이 있나 살짝 돌아보고 애기들이 놀기 좋은 곳으로 이동. 김도

연 처음에는 무서워하더니 나중에는 재미들려서 아주 혼자서 여기저기 막 돌아다니고..ㅎ 구명

조끼 하나 튜브 하나만 챙겨갔는데 담부터는 튜브도 두개는 챙겨야 우리가 편할것 같다고 생각

ㅋ 2시간 정도 놀고 지호도 졸려하고 배고플 시간이 된 것 같아서 식당으로 이동. 국밥하나와 돈

까스 스파게티 시켜서 지호는 상위에서 재우고 셋이서 냠냠~






 평소같으면 3시쯤 되어야 낮잠자는데 오늘은 노느라 피곤했는지 김도연도 밥먹으면서 꾸벅꾸

벅.. 결국 밥먹고 베이비센터 가서 김도연 조금 재우고 와이프랑 지호는 휴식.. 30분까지는 무료

수면이 가능하고 이후부터는 30분마다 2,000원씩. 그리고 보호자 한명은 잠자는 아기 옆에서 계

속 같이 있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생각보다 실내가 따듯하지 않아 충분히 말려주고 따듯한 담

요로 덮어줘야 한다.








 배채웠겠다 잠도 잤겠다 김도연 다시 기운내서 열심히 놀아주고~ 열시 조금넘게 와서 놀다 보

니 벌써 시간이 4시 가까이.. 더 늦으면 많이 추울것 같아서 더 놀자고 떼쓰는 도연이를 겨우 달

래서 샤워하고 집으로.. 김지호는 하필 나랑 씻다가 졸리다고 막 울어대고.. 정말 힘들어 죽는줄

..ㅠ;; 그래도 애들이 잘 놀아서 정말 너무 행복했던 하루~

2월까지 만원에 이용할수 있는 쿠폰이 하나 더 있는데 꼭 다시 놀러 와야 겠다고 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