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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생활/책

초한지 유방의 인재경영 리더십 <어떻게 사람을 얻는가>


 미천한 신분의 유방, 귀족 출신인데다 어려서부터 병법과 학문 그리고 무술을 겸비한 항우. 비

교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차이가 컷던 둘인데 유방은 어떻게 항우를 이기고 천하를 차지할 수 있

었을까. 일부는 유방이 이길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가 사람을 잘만나서라고 비난하기도 하지만 

그것이야 말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어떻게 

사람을 얻는가>에서는 유방 주변의 인물들과의 에피소드와 함께 어떻게 인재를 얻었는지에 

해 이야기 한다.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가 바로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

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 위해, 자신의 생각이 옳음을 증명하기 

위해 타인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 초한지의 '항우'가 바로 그러한 인물이었다. 어려서부터

부족함 없이 배워왔기에 언제나 자신이 옳았고 의견을 굽히려 하지 않았다. 결국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지 못한 실력있는 수하들이 그를 떠나 유방에게로 갔고, 유방이 승리하는데 있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는 '한신'이 바로 그 대표적인 인물이다.


 반면 유방은 자신의 부족함을 알기에 항상 주변의 능력있는 부하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

런 성격으로 인해 유방 주변의 사람들은 그를 신뢰할 수 있었고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이다. 비록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 일이라 할지라도 큰 뜻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낮출줄도 

알았다. 덕분에 늘 항우와의 싸움에서 지기는 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항우를 이김으로써 천하

를 얻을 수 있었다. 반면 항우는 그 한번의 패배로 자신을 용납하지 못하고 자살로 생을 마감하

게 된다.


'일을 잘하는 것은 작은 지혜고, 

사람을 잘 다스리는 것은 큰 지혜며,

법을 다스리는 것은 그보다 더 뛰어난 지혜다.


리더라면 제도를 통해 사람을 관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 책은 주변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줄 만한 책이다. 자신이 지도자의 위치에 있지 않더라도 발

판을 만들기 위해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으며 어떤 사람을 멘토로 삼

고 따라야 할지에 대해서도 큰 도움이 될듯 하다. 주변에 몇몇 존경하는 분들이 계신데 그들을 

보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사람을 얻기 위해 해야 하는 행동' 들이 몸에 베인것 같다. 역시 

성공하는 사람들은 '사람'을 잘 다룬다. 더 나은 미래를 바라본다면 배우고 느낀것에 대해 꾸준

히 생각하고 행동해서 습관이 되도록 노력해야 겠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