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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시간/에버랜드

봄을 맞이해 새로워진 에버랜드 with 튤립축제


 토요일은 간단히 산책할 겸 율동공원, 일요일에는 날이 좋아 에버랜드로~ 일주일에 한번은 거

의 빠지지 않고 꼬박꼬박 가는것 같다.ㅎ 오전에는 집에서 편하게 쉬면서 집안정리 하고 점심챙

겨먹고 따듯한 시간에 가볍게 구경하고 올 생각으로 에버랜드로 이동. 출발할때 이미 오후라서 

당연히 '마다가스카 LIVE'는 모두 매진일것이라고 생각했는데 5:30에 시작하는 마지막 공연티

켓이 남아 있어서 좀더 늦게 까지 놀기로 급 수정.ㅎ









 가자마자 티켓 끊고, 퍼레이드 시간에 거의 맞게 와서 후다닥 퍼레이드 길로 가서 도연이랑 신

나게 춤추면서 구경해주고~ 포시즌 가든에서 튤립구경하다가 '비비의 모험' 시간에 맞춰서 앞

쪽에 자리 잡고 편하게 구경. 지난번까지만 해도 어린이들 나가서 공연하는 분들이랑 춤추는걸

부끄러워해서 품에 쏙 안겨서 가만히 있었는데 이번에는 웬일인지 비비퀸이 '나오세요'라는 말

이 끝나자마자 벌떡 일어나더니 신나게 놀았다.ㅎ 귀여운것..ㅋㅋ 나랑 와이프는 너무 당황해서

사진찍을 생각도 못하고;;




 30분정도 비비의 모험공연을 보고 이동한 곳은 '카니발 광장'. 봄을 맞이해서 새롭게 시작하는 

'봄의 마법사'를 보기위해서였다. 광장 중앙에 커다란 무대가 설치되고 꿀벌과 말벌 몇몇이 나

와서 간단한 율동을 함께 하고, 여러 멋진 봄과 관련된 것들이 나와 공연을 했다. 예쁜 꿀벌들의

날개짓, 멋진 말벌들의 춤사위, 깜찍한 커다란 애벌레들과, 기타등등.. 30분이 넘게 이어졌던 신

이나고 유쾌했던 '봄의 마법사'였다.



 공연이 끝나고 '카니발 광장'에서 숨돌릴 틈도 없이 바로 '마다가스카 LIVE'를 보기 위해 '그

랜드 스테이지로 이동. 괜찮은 자리에 앉기는 했는데 개념없는 아줌마 몇몇 때문에 기분 확 잡

치고.. 자기들 아이 안보인다고 서서 보게 하면 뒤에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보라는 건지.. 중,고

딩 양아치들이 담임 눈치 보는것도 아니고 스텝 눈치 보면서 온다 싶으면 내리고 멀어지면 다시 

올리고.. 지금생각해도 또 짜증나네;;


 서커스까지 보고 나니 이미 6시가 넘었고 집에가서 밥해먹기도 피곤할 것 같아서 7시 30분에 

하는 '문라이트 퍼레이드'까지 보고 가기로 결정. 먼저 애기들 기저귀 갈아주고 지호는 수유

도 해주고.. 식당에서 저녁먹으면서 조금 쉬다가 퍼레이드 20분전 쯤에 나와서 포시즌 가든으로

이동. 김도연은 해질무렵의 꽃이 맘에 들었는지 자기 포즈잡으면서 엄마보고 사진찍어 달라고 

하고..ㅎ 여기저기 다니면서 맘에 드는 꽃이 있으면 포즈잡고 한참을 사진찍다가 퍼레이드 시간

이 다 되어서 단골자리인 장미원길로 이동. 이 곳에는 사람도 많이 없어서 김도연이랑 같이 막

춤추면서 놀기에 딱 좋다ㅎ














 날이 어느정도 따듯해지니 어느정도 늦은시간까지도 에버랜드에 있게되고..ㅎ 하지만.. 역시 

애들하고 다니는건.. 정말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