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아닌, 또래 친구들과 처음으로 소풍이라는 것을 간 김도연. 꼬맹이들이 모두 같은 옷을
입고 가방을 메고.. 얼마나 귀여웠을까..ㅎ 아장아장 걷는 모습을 상상만해도 즐겁다.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간 곳은 '서울숲'. 한번도 가본곳이 아니라서 어떤지는 모르지
만 사진을 보니 호수도 있고 꽃과 나무들이 많아 보고, 놀기에 좋았을 것 같다. 나 어린시절은
전혀 기억나지 않아 뭘하고 다닐지 상상 할 수 없는게 조금은 아쉽다. 그나마 이렇게 사진으로
라도 볼 수 있으니..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는 사진을 찍고 원하는 사진만 추가로 신청해서 뽑았
던 것 같은데.. 지금은 모두 디지털로 주고 받으니.. 새삼 세상 참 좋아진걸 느낀다.
새벽같이 일어나서 도연이 도시락 준비하느라 바빳던 와이프. 첫 소풍이라고 이것저것 예쁘게
모양도 내고 정성껏 만들었는데 도연이가 어떻게 맛나게 먹었을지..ㅎ 예쁜 도시락을 사진도 남
기지 않고.. 아쉽게..ㅎ 나중에 도연이 크면 생색내줘야 하는데.ㅋ
다친곳 없이 건강하게 소풍도 잘 다녀온 내딸. 사진에 활짝 웃는 모습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왤케 모두 무표정인건지..--ㅎ 평소에는 엄청 잘 웃는데..ㅎ 다음에는 활짝 웃으렴~♡
아장아장 병아리들의 봄소풍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