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너무 늦은 때는 없다.
자신의 가능성을 한 번 더 믿어라.'
대학생시절 손재주가 많았던 친구 덕에 아이디어 상품을 만들어 '나름' 사업을 한적이 있다. 컴
퓨터전공인 나와 전자전공인 친구가 모여 간단한 아이디어를 내서 상품을 만들어 온라인으로
판매를 한 것이었다. 젊음이 있었기에 아무것도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에서 조언을 구해 하나씩 시작했다. 사업자등록을 내는것부터 시작해서 홈페이지도 직
접만들고 - 물론 상당히 조잡했지만 - 세무서에 등록까지.
지금와서 가장 후회되는 것은 특허등록을 신청안한것이었다. 호기심반 재미반으로 시작한데다
가 특허신청을 하려면 이런저런 부가비용이 발생한다고 해서 반짝 팔고 말 생각이었기에 아예
생각을 안했었다. 하지만 일년이상이나 유지하게 되었고, 나름 수입도 있었는데 결국 큰회사에
서 동일한 아이디어 제품을 홍보하고 선보이면서 자연스레 포기하게 되었다.
당시에 우리가 '주말사장으로 사는 법'과 비슷한 책을 한번이라도 읽어봤더라면, 그것을 바탕
으로 사업에 대한 개념을 좀 더 확장시키고, 기본을 탄탄하게 다졌더라면 지금과는 어쩌면 다
른 인생을 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말사장으로 사는 법'은 어떠한 사고를
가지고,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나아가 현실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게 유
연한 방법들을 제시해준다.
저자는 반드시 창업이 정답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의 가치를 중요
시여긴다. 자신의 꿈과는 다른 현실,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생활등 현재의 직장에서 뜻을 펼칠
수 없다면 새로운 길을 찾는 방법으로 창업을 제시한다. 그러기 위해 어떤 단계를 거쳐야 하는
지, 최종적으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 알려준다. 게다가
중간중간 나오는 CHECK POINT에서는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어떤 도움을 얻을 수 있는지, 어떤
기관들이 있는지 알려주기 때문에 실제 창업을 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만해 보인다.
'인생은 한 번뿐! 그렇기 때문에
주말사장에 도전하라'
언제 어떤 상황에서, 어떤 기회로 인해 시작하게 될지 모를 창업. 훌륭한 아이템도 중요하겠지
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언제든 자신있게 당당하게 시작할 수 있는 자신을 갖추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열심히 한다면 어디에서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으리
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