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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시간/여행

겨울 바다

 지난 주말 속초를 다녀왔다..

 드디어.. 내가 결혼을 하기는 하나보다..

 상견례라고 하는 것을 나도 했다.. 부모님을 따로는 몇 번 뵜었고.. 서로 나이도 있고 해서 인사시키는 자리를

만들었다..
 
 다행이 대화도 잘 되시고 서로 잘 통하시는 것 같앴다.. 물론 우리가 더 중요하지만..

 어쨋든 상견례보다는 겨울 바다를..ㅎ

 속초가면서부터 계속 땡겼던 냉면을 먹으려고 토욜에 그렇게 술을 마시고도 벌떡 일어나 점심에 냉면을 먹으러

갔다.. 물론 똥을 꼬셔서..ㅎ

 그럭저럭 맛이 괜찮다는 이조면옥에 가서 냉면만 먹으려고 했었는데..

 똥 얼굴을 보자마자 술이 막 땡겼다.. 내게 있어 친구란.. 술을 땡기게 하는 그런 존잰가 보다..ㅎ

 점심인데다 오후에 버스도 타야 해서 수육에 이슬 한병을 마시고 바로앞 바닷가로 갔다..

 후~~ 너무 좋다.. 파란 바다.. 완전 좋았다.. 어쩜.. 이렇게 시원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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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발에 모래끼는걸 완전 싫어해서 모래사장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좋았다..

 맘같아서는 하루 더 머물고 싶었지만.. 밀린 일들과 이것 저것 생각해서..

 봄이 오기전 다시 한번 찾아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