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바보.. 멍청이..ㅋ
날짜는 확인 안하고 당연히 2012가 11월 7일에 하는줄 알고..
극장에 가서 쇼파에 앉아서 멍때리고 있는데 아무리 시간을 봐도 이시간에 2012는 보이지가
않는거지..;
어이없어서 지갑 열어서 표를 꺼내봤더니.. 이모..;; 11월 14일은 모임..-0-;;
민희테 얘기했더니 표정 바뀌면서...ㅋ 아침부터 아주 이것저것 준비하고 나왔는데;;
하마트면 실컷 혼날뻔했다.. 다행이도 바로 시작하는 것 중에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있어서..
사실 다른것 본다면 그것보다는 "시간여행자의 아내"를 보고 싶었는데 시간대가 맞지 않아서..
결국 여차저차해서 보게된 "굿모닝 프레지던트"..
애초 얘상했던 건 하나의 대통령을 두고 생기는 에피소드들을 다룰줄 알았는데 아마도 감독이
의도한 바는 평범한 노인네이면서 대통령인 이순재, 아내없는 애딸린 유부남인 대통령 장동건,
제멋대로인 남편을 둔 여성 대통령 고두심 이렇게 여러 부류의 사람중에 극으로 3명을 놓고
대통령이지만 일반인으로써 겪을 수 있는 일들을 주고, 그들이 어떻게 풀어나가는지를 보여주
려고 한것 같다.
큰 웃음, 큰 감동은 없었지만 영화가 시작해서 끝날때 까지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띄고 볼 수
있었던 영화였다.
아.. 결국 담주에 예매한 영화는 주말에 일이 있어서 보지도 못하는데..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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