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평일 언제쯤 인것 같다.
와이프와 뒹굴뒹굴 하다 곰플레이어에서 무료로 보여준다는 "섹스 볼란티어".
먼저 제목이 눈에 띄어 검색. 일반적인 봉사와는 다른 성적 봉사.
이 영화는 한여자가 장애인에게 성적으로 봉사를 하는 것에 대해 남자친구와 사회의 시선,
등의 갈등을 다룬 영화이다. ( 물론 내가 느끼기에.; )
영화는 누군가의 신고에 의해 모텔에 경찰들이 들이닥치면서 시작된다.
모텔에는 신부라고 하는 한 남자와 여자, 그리고 자세히 보지 않으면 놓치게 되는 침대 아래
바닥에 쓰러져 있는 전라의 한남자가 있다.
퇴패성행위(?) 신고로 접수된 그들은 경찰서에서 진술을 하지만 돈을 주고 성을 사고 판 그런
것들은 전혀 발견되지 않는다. 실제로 그러하기 때문에.
경찰서에서 진술하는 부분중에 인상남는 대사가 있는데..
경찰 : 아니 그럼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하고 섹스를 한단 말이야?!!
여자 : 그럼 아저씨는 손을 사랑해서 그짓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 대박
이후 영화의 절반에 해당하는 부분이 한 기자의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정말 그 여자
목소리 짜증났다... 정말 듣기 싫었다..;;
위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침대 아래에 있었던 한 남자.. 끝부분에 보면 왜 그들은 그곳에
있어야 하는지 이해하게 된다.
물론 항상 그럴리는 없겠지만 어느정도 공감은 간다.
영화를 다 보고 난 후 느끼게 된 어느정도의 불쾌감과 한동안 멍~ 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영화.
19세 이상이라면 추천! 해주고 싶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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