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녹취록 듣고 왔는데.. 헐.. 대박.... 이라는 말 밖에는..
시골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하지말아야 할 것들도 다 해보고 커왔지만 예의라는 것은
지키고 자랐다고 자부한다.
하물며 동네 깡패들도 어른들한테는 안그랬던 것 같다.
근데 이건 모.. 할말이 없네..
얼마전 속초에서 시내버스를 탓는데.. 속고 후배들 ( 나도 속고 나왔으니 후배임.ㅋ ) 몇명이
맨 뒤에 앉아서는 수다를 떨고 있고 한명은 기둥에 다리를 올리고 있었다.
질풍노도의 시기라 그럴수도 있다고 치고 넘어가려다 바로 앞에가서 다리 올리고 있던 후배와
눈이 마주쳤는데 전혀 다리를 내릴 생각을 안하고 있길래..
학생.. 버스에서 이러면 안되자나.. 라고 말해버렸다. ( 맘 속에서는 야.. 버릇없게 이게 모야..
였지만.. 그쪽은 쪽수가 많아서..;; )
학생도 착한 녀석이였는지 아무말 없이.. 그냥 다리를 내렸다..
뎀볐으면 아차 할뻔했다..ㅋㅋ
어느정도 농담이지만 사실 정말 막말을 할 수 없었던 이유는 아무도 그런 행동이 잘못
되었다는 걸 가르쳐 주지 않아서 그 녀석은 그게 잘못된 행동인지 몰랐을 수 도 있었겠다..
싶었기 때문이었다.
내가 아주 어릴적만 해도 잘못을 하게 되면 (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떠든다거나 모.. 너무
사소한게 많아서 일일이 설명하기 힘듬.; ) 주위에 있던 어른들이 야단까지는 아니더라고
그런 행동을 하지 말라고 잘못된 행동이라고 알려주셨다.
하지만 요즘은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런 행동을 일절 하지 않는다.
버스에서 아이가 시끄럽게 떠들어도, 음식점에서 막 돌아다니며 사고를 쳐도 아무런 행위를
하지 않는 부모들이 많아졌다.
괜히 그 아이에가 모라 해바야 그 부모들이 더 모라 모라 하니;;
그래서 잘잘못을 가리지 못하며 커버린건 아닌지 싶다.
게다가 머리큰 애들은 무서워서 어떻게 모라고 할수가 있을지..;; 나도 벌써 재들이 덤비면
어쩌지... 하고 쪼는데;;
중,고등 교과과정에서 "도덕" 이라는 과목이 사라지기라도 한건가;;
하루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