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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시간/일상

악마를 보았다.

 영화가 아니다.

 아기는 두개의 자아를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악마와 천사.

 우리 도도는 깊은곳에 악마의 자아가 잠들어 있는데 아주 가끔 그것이 나오곤 한다.

 아직 몇 번 그 모습을 보지는 못했는데...

 어제..!!! 하필 잠잘 시간에!!! 아아아아앙아~~~~악!!!!

 처음에는 어디 아파서 그런걸까 라는 걱정으로 시작해서... 왜저래로...

 배가 고픈것도 아니고 기저귀 문제도 아니고, 그냥!! 그냥그냥그냥그냥그냥그냥...

 둘째는 절대 ... 키울 자신 없다..정말..--;;

 겨우겨우 달래고 아침에 일어났더니 잔것 같지도 않고... 아침에는 다시 천사의 모습으로..

밤새 시달렸을 와이프도 그래도 지금 너무 사랑스럽다고.. 밤중에는 그렇게 짜증내더니..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