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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생활/책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 파울로 코엘료

 연말이라 몸이 피곤해서 그런지 끙끙대며 읽는 책보다는 편한 마음으로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만 찾게 되는 것 같다.

 어떤 것을 읽을 지 이것저것 고르던 중 오랜만에 생각난 파울로 코엘료님.

 신작 브리다와 함께 오래전에 나온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실제로는 두 권 모두 이미 나온지는 10년 이상이 지난.. ( 번역본 말고;)

 먼저 브리다를 읽고 피에트라를 읽었는데 읽는 도중 깜놀!

 주인공이 남자를 찾아 떠난 곳에서 우연히 한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 그 여자가 브리다 였던

것이다.

 이 곳에서도 그녀는 마법에 대해 알고 있었고 실제 마녀와 같이 행동하는 아주 잠시였지만

주인공에게 그것에 대해 알려주는 그런 여자로 몇페이지에 걸쳐 엑스트라로 등장한다.

 그 덕분에 더욱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1993년 12월 4일 부터 12월 10일 까지 겨우 일주일이라는 시간에 그남자로 인해 그녀를 위한

진정한 삶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고,

 너무 사랑했던 그라 제발 그를 가질 수 있게 해달라고 하지만 더 큰 사랑을 위해 그 와의

이별을 택하게 되는 그녀

 하지만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는 그.

 '모든 사랑 이야기는 닮아 있다.'

 오랜 시절 가졌던 감정을 꾹꾹 묻어 둔채 살던 두 사람이 조금씩 다시 그 감정을 꺼내 올리게

되면서 겪게 되는 갈등과 혼란, 내적 심정을 잘 표현한 소설.

 사랑앞에 장사 없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