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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생활/책

설계자들 - 김언수


 오늘 처럼 비가 조금씩 우울하게 내리는 날. 캔맥주를 잔뜩 사들고 전화기를 꺼놓고 방에 앉아

담배 하나 물면서 읽기에 가장 적합한 책 인 것만 같다.

 끝없이 우울하게 만들어 주는 책.

 우울함 속에서 끝까지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긴장감. 끝까지 조마조마 

 래생(來生) - 이름도 얼마나 멋진지.

 나름 두꺼운 책인데 손에서 놓을 수가 없어 금새 읽은 듯. 매력적인 작가 한분 추가

 비오는 토요일 아무 약속이 없다면 권하고 싶은 책. 하루쯤 이런 저런 생각에 빠져 맥주와

담배로 타락한 후 자고 일어나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일요일을 보내면 좋을 듯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