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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생활/영화

수상한 고객들


 오랫만의 류승범 주연 영화.

 보험 회사에서 우수한 영업사원으로 일하는 승범. 2년전 보험왕 타이틀을 얻은 뒤 승승장구

하며 살아가다 상위 0.1% 관리를 맡아 달라는 스카웃 제의를 받게 된다.

 그러던 중 한 고객이 찾아와 생명보험을 타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물어 보게 되고..

 자살은 어떠한 혜택도 받을 수 없다고 하며.. 혹시 술 드실 줄 아냐고 여쭤본다...

 이 후 그 사람은 술을 마신 뒤 지하철 역에서 자살하고 가족들은 승범에게 자살방조를 했다며

고소를 하는데...

 성공한 인생을 살기 위해 ( 돈을 많이 버는 ) 인간성을 버리고 살아가려 하지만 사실 그는

누구 보다 따듯한 사람이었던 것이었다.

 2년 전 보험왕이 되기 위해 자살 이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보험을 들게 하고 그들의 보험 효력

발생 시점이 다가오자 자신의 성공에 해가 될까 보험을 바꾸려 하는 승범.

 단지 자신만을 위해 시작했지만 그들을 위해 조금씩 노력하기 시작하고 결국 다시 예전의

그로 돌아오게 된다. 

 다시 과거의 장면이 회상되는데..

 승범이 그에게 술을 마시냐고 물어 봤던 건 그에게 술한잔 대접하면서 아무리 힘들어도 가족

들을 생각하면서 어떻게든 살라고 말하려 했던 것이었다.

 한편의 휴머니즘 드라마. 욕하는 남자에서 빵 빵 터짐.ㅋㅋ

 "아 씨x 개xㄲㅣ.".ㅋㅋㅋ 

 그리고 난...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기러기 아빠는 안할 꺼야.

 그게 무슨 가족이고 사랑이야. 그냥 내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