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가생활/책

불안하니까 사람이다 -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 김현철씨가 불안이라는 것이 왜 생기며 그것을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 책이다.

 전체 7개의 챕터로 되어 있고 마지막 7번째 챕터를 제외하고 6챕터는 '해체 불안, 피해 불안,

유기 불안, 상실 불안, 오이디푸스 불안, 초자아' 각각에 대해 어떻게 해서 이런 불안이 생겼고

어떻게 그 불안들을 떨처 낼 수 있는 지에 대해 설명해준다.

 저자 개인적으로 영화와 책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역시 많은 영화를 본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마주한 환자들에 대해 영화에 나왔던 주인공들의 상황을 적용하며 독자의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한 노력이 보인다.

 하지만 책을 펴고 읽어 나가는데 있어 전혀 모르는 상황들을 적용하려 하니 집중하는데 조금

불편한 점이 있었다.

 책을 읽고 나서 가장 만족 스러웠던 부분은 책 본문에도 나와있듯이 '이런 불안을 겪는 사람이

나 말고도 많이 있구나. 큰 문제는 아니구나 좋게 생각하고 좋은 방향으로 나가야 겠다' 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 줬다는 것이다.

 제목처럼 '불안하니까 사람이다'. 사람이기에 불안함을 느낄 수 있고 사람하기에 그런 감정을

가지게 되는 상황들을 맞이 했던 것이다.

 당연하게 그것을 받아드리고 하나씩 해결해 나간다면 모든 것이 나아 질 것이다.--;;

 한번쯤 읽어 볼 만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