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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생활/책

마당을 나온 암탉 - 황선미


 정말 큰 이슈가 되서 봤던 '닭장을 나온 암탉'

 애니메이션 북을 구매할까 오리진을 볼까 고민하다 오리진을 선택.

 생각보다 제법 두께가 있었으며 텍스트도 많았다.

 주인공인 암탉 ( 잎싹 ) 은 다른 암닭들 처럼 양계장에서 제시간에 주는 식사를 받아 먹으며

알을 낳는 일을 하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다.

 잎싹이 바라보는 바깥 세상에는 자유로이 사는 한쌍의 닭 및 기타 밝은 생명으로 가득 찬

것들이 있었다.

병아리가 아닌 것을 확인하는 수탉과 문지기


 어느날 잎싹은 바깥의 암닭 처럼 자신의 알을 품어 부화시켰으면 소원이 없겠다 하며 불가능

한 꿈을 꾸게 된다. 그러던 중 자신의 몸이 약해져 알도 제대로 낳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식사도 거르며 점점 야위어져 간다.

 운좋게 폐기로 분류되어 닭 무덤에 버려지고 잎싹의 꿈을 실현시켜 주게 될 친구 덕에 살아

남게 된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바깥 세상으로 나왔지만 아무도 받아주지 않을 뿐더러 주위에는

위험한 것들 뿐.

 모든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의 꿈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성숙해져 가는 이야기.


 생명의 탄생과 죽음, 아이들에게 조금은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지만..

 현재 애니메이션으로 나온 영상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는데 너무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