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 나도 어릴 때는 방학 때 눈 오면 친구들하고 나가서 눈사람 막 만들고 눈싸움도 하고
그랬는데..
왜 어릴 때는 힘들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했다.
참 멍청한 생각이지만 내가 어리게 살 수 있었던건.. 정말 생각이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
항상 편하게만 살아오고..
언제 부턴가 성격이 많이 변했다는 말을 듣는 횟수가 많아 졌다..
생각을 많이 하기 시작한 시기 부터 인것 같다.
좋은 생각들만 해야 하는데 항상 두려워 하고 겁내고 피해야 하고..
전혀 나 답지 않아.. 모든 것들이 두렵다.
성격은 밝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것이 두렵기만 하다.
이제라도 벗어나 다시 나를 만들수 있게 되서 다행이다.
좋은 사람들만 만났으면 좋겠다.
어디 눈처럼 깨끗한 사람 없나..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