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방스 마을에서 열린 빛 축제.
빛 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해가 져야 하기 때문에 오후 5시 30분 이후에 오픈을 한다.
우리는 그 전에 '헤이리 마을' 구경~ 헤이리 마을이 어떤 곳인지 사전 조사를 제대로 안하고
가서 사실 그냥 눈으로 구경만 했다. 도연이를 유모차에 데리고 다니느라..ㅎ;;
그냥 안고 다녔으면 전시회도 구경하고 좋았을 텐데.. 이번엔 그냥 건물들 구경하고 어떤 것
들이 있는지 확인 하는 정도로 마무리.ㅎ
시간을 짊어져야 하는 벌을 서고 있는 분
슉~ 한바퀴 돌고는 이제 프로방스 마을로 이동~!
가는길에 돈까스전문점을 보고 와이프가 먹고 가자고 했지만 일단 더 들어가서 뭐가 있는지
보자고 꼬셔서 더 들어갔다. 마을에 이동해서 입장권 구매하고 동네를 구경했다. 아기자기한
곳에 옷매장부터 해서 음식점까지 예쁘게 잘 이루어져 있었다. 그리고 이곳도 축제장의 한
부분인 듯이 전등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아직 일몰 전
아직 축제 시간이 되려면 어느정도 시간도 남고 허기도 지고 해서 저녁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
' 소렌토' 라고 하는 이태리 레스토랑으로 이동. 아기가 있다고 넓은 자리를 달라고 양해를
구해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엄마랑 뽀뽀 놀이 하는데 끝까지 거부하는 김도연.ㅋ 같이 메뉴 고르면서도 장난 장난.ㅎ
와이프가 뭘 먹을까 고민하면서 혼잣말하길래 후회하지 말고 맘껏 다 고르라고 했더니 세개를
골랐다.ㅎ 난 이름은 잘 모르니 그냥 치킨 샐러드와 파스타와 리조또.ㅎ 우린 셋이니까.ㅎ
뱃속에 아이까지 네명이긴 하지만.ㅎ
창 밖을 보는 로맨틱 아기 김도연ㅎ
밥은 싫고 면만 달라고 하는 김때쟁이.ㅋ
맛나게 배도 채우고 기념으로 입구에서도 한장 찍어 주고 이제 본격적으로 행사장으로 이동~
행사장 가는길에 프로방스마을 분위기
이제 마을을 지나 행사장 입구로~~
행사장 입구 머리 위로 예쁜 빛들이 반짝 반짝
입구를 벗어나면 카메라로 담지 못할 아름다운 광경이 뙇~!
빛으로 이루어진 바다, 나무, 그리고 다른 모든 것들. 반짝 반짝 예쁘기도 하지만..사실 속으로
우와.. 전기세 엄청 나가겠다.. 싶었다.ㅋ;
그리고 이곳에서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할만한 빛 바다.
사실 높은곳에서 봤음 너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해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그런 장치를
만들어 놓았으면 너무 좋았을 텐데..
생각보다 안예쁘긴 하다.ㅎ
평소에는 유모차에 잘 앉아서 노는 김도연이 왜 이날엔 그렇게 떼를 썻는지. 추워서 그랬는지
어쨌는지.. 덕분에 와이프랑 나만 고생고생..ㅎ
집에와서는 둘다 일요일 내내 휴식을 취해야 했던